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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투시 디스플레이 패널’ 활용한 스마트 도어 개발

  • 관리자
  • 2020-09-24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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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인투시’
LED기술 적용한 신제품 9월 출시

꼭 신고 나가고 싶은 신발을 찾기 위해 신발장을 여기저기 뒤져 본 경험이 있는가. 바로 찾아지지 않으면 꽤 시간을 허비해야 하고 신발 냄새가 새어 나오는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고 신발장에 투명 유리를 달아 놓으면 신발들이 항상 보여 미관을 해칠 수 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입주 기업인 ㈜인투시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스마트 도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스마트 도어는 발광다이오드(LED) 빛의 반사율에 따라 색상이 변하게 하는 기술을 적용한 ‘내부 투시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모션 센서를 활용할 경우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평소 보이지 않던 내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업계가 바로 이 기술과 제품에 주목했다. 홈 인테리어 분야의 국내 대기업이 인투시의 스마트 도어를 납품 받아 장착한 신제품을 9월 출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인투시를 1차 벤드 협력업체로 등록했다.
 
기술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냉장고와 싱크대, 화학약품 보관함 등에 적용하면 번거로움과 전력 낭비, 위험을 방지하거나 줄일 수 있다. 가족사진 등을 넣은 봉안 안치함에 이 패널을 장착한 뒤 비밀번호로 작동하게 하면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을 수 있다. 오재환 인투시 대표는 “내부 투시 디스플레이는 TV, 컴퓨터, 냉장고, 모바일 기기, 군사 장비, 자동차, 가구, 건축, 가상현실 등 다양한 제품과 산업에 응용될 수 있는 유망 기술”이라고 말했다. 공학박사인 오 대표는 2018년 10월 인투시를 설립하기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 개발실에서 10년 동안 근무하면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개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윈도 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11억 달러, 2026년 42억5000만 달러 등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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